인천연구원, 글로벌 도시 도약 위한 인천형 물류 생태계 4대 전략 제시 (강동준)
- 보도일
2026-03-12
인천연구원, 글로벌 도시 도약 위한 인천형 물류 생태계 4대 전략 제시
○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물류산업 발전방안
연구: 싱가포르 사례를 중심으로”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이 연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인천을 단순 거점에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인천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Resilient), 혁신성(Innovative), 스마트화(Smart), 친환경(Eco-friendly) 등을 4대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물류 지형은 디지털 전환과 그린 물류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의 장기 마스터플랜 아래 ‘도시-산업 통합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투아스 메가포트(Tuas Mega Port)로 항만 기능을 통합・집적화하고, 쥬얼 창이
(Jewel Changi)로 공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 이러한 고부가가치 활동을 통해 싱가포르 물류산업은 2022년 기준 국가 전체 GDP의 8.4%에 해당하는
379억 싱가포르 달러(약 38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약 25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성공
요인은 ▲통합 거버넌스 ▲물리・디지털・인적 인프라 조성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요약된다.
○ 싱가포르 모델에 비춰본 인천의 한계는 뚜렷하다.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공사로 파편화된 거버넌스가
통합적 방향 설정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특히 항만과 공항 사이의 데이터 단절 및 자동화 수준의 격차는
운영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물류산업의 저부가가치 구조와 취약한 혁신 생태계,
미흡한 친환경 전략 및 전문 인재 양성 체계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 맞춤형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는 거버넌스부터 산업
현장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으로 다음과 같은 4대 전략을 담고 있다.
○ [회복탄력성] 위원회 신설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거버넌스 혁신:중앙정부와 지자체, 공사를 아우르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 [혁신성] 인천형 물류 혁신 지구 및 고부가가치 생태계 구축: Sea&Air 실증지구와 바이오-로지스틱스
허브를 조성하여 단순 물류를 넘어선 신산업 융복합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물류 기업의 R&D 센터 등을
유치해 산업의 질적 도약을 꾀한다.
○ [스마트화] 통합 플랫폼‘i-LogiNet’기반의 운영 효율 극대화: 항만과 공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물류 자동화 로드맵을 통해 인프라 간 운영 격차를 해소하여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물류 체계를 완성한다.
○ [친환경] 그린물류 펀드 및 친환경 인센티브 도입: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물류 펀드를
조성하고, 친환경 장비 및 인프라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물류 기반을 확보한다.
○ 인천연구원 강동준 연구위원은 “인천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접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물동량
확보를 넘어, 항만과 공항이 데이터로 연결되고 고부가가치 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라고 진단하고, “ 이번 연구를 통해 제안한 방안이 글로벌 선도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인천의 실질적
정책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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