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항 일대 잠재력을 활용한 공간재편 전략 구상
- 보도일
2023-03-15
연안항 일대 잠재력을 활용한 공간재편 전략 구상
- 인천연구원, "연안항 및 남항 배후지역 일원 기능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 연구" 결과 -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연안항 및 남항 배후지역 일원 기능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 연구: 항동7가를 중심으로”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연안항을 위시한 항동7가 일대는 인천의 다양한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연안 항만으로서 역사적 장소성을
보유하고 수산어시장 등 수산물 가공·판매에 특화된 상업 공간이다.
○ 그러나 내항·연안항·남항의 항만 기능이 쇠퇴하고 해운·여객 운송이 변화함에 따라 항만배후지역도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연안항과 항동7가 주변은 노후화된 시설과 열악한 환경 문제를 갖고 있고
스마트오토밸리 등 주변 지역에서 계획된 사업은 실행 시기와 시행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 이에 이 연구에서는 연안항 일대의 강점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바다에 접근하기 쉬운 이점을
살려 친수공간을 중심에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한 보행 중심축, 연안부두 트램 노선과 연계한 대중교통
중심축을 형성하는 공간구조를 제시하였다. 기존의 기능을 재배치하고 활성화하는 정비방안도 같이 제시하였다.
○ 단기적 구상안으로는 수산물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행 가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대로축의 연안
어시장 전면부 개선,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보도폭의 확충, 사선주차를 일렬주차로 관리하여 수산물어시장
주변의 쾌적성을 높이고,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수산물어시장-남항친수공원에 이르는 보행축을 제시하였다.
○ 장기적 구상안은 연안항 수제선 정비와 연계한 친수공간의 확장과 활성화, 수산물어시장의 이전,
국제터미널 이전 부지 앞 준공업지역의 전면 정비, 연안부두트램과 연계한 대중교통 중심가로 조성 등
과감한 공간 개편 방안을 제시하였다.
○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인천항만공사와 수협 등 권리·관리 주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 허가, 사업추진 등을 실행하고,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석탄부두와 모래부두 이전을 지속 추진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 인천연구원 안내영 연구위원은 “연안항 주변은 항만과 바다와 함께 시장, 공장, 창고 등 시민의 삶이
녹아있는 장소로 여러 가지 잠재성을 갖고 있다. 선도적 사업으로 연안항 일대의 활성화를 이끈다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큰 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라고 하였다.
무단등록 및 수집 방지를 위해 아래 보안문자를 입력해 주세요.
담당자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