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및 목적]

○ 세계 경제의 서비스化 현상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포함한 선진 각국의 제조업은 낮은 실업률 유지 및 국제수지 개선 등의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국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전통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음.

○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기존 전통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지식기반산업 및 국제 비즈니스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통 제조업은 향후에도 상당기간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하지만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제조업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천의 전통 제조업 가운데는 산업구조의 전환, 국제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로 이전하는 산업분야(특히 조립금속 등 3D 업종의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동공단 내에는 공장 폐업 및 이전에 따른 전통제조업의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이러한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의 회생가능성 여부, 해외이전 여부 등 향후 사업계획 내지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태조사 등 기업재생을 위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임.

○ 이러한 배경아래 본 조사는 인천지역 소재 기업(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영실태, 외부환경, 향후 사업계획(이전․존속여부, 업종전환 등)을 업종별․규모별로 분석한 후, 이를 기초로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 재생방안을 수립하였음.

○ 이를 위해 기술개발을 비롯한 기업 재생을 위한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정책도 함께 고려하였으며, 특히 중앙정부 정책의 경우에는 인천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