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목적]

○ 인천시에서는 청소년 가출이 증가하고, 이들이 상담이나 숙식, 아르바이트, 일상으로의 복귀 등을 위한 적절한 정보를 얻지 못한 채 거리를 배회하거나 성폭력, 성매매 등에 노출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2004년 청소년정보센터를 개소하였다. 성과 가출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는 여자청소년과 더욱 큰 관련이 있기에 청소년정보센터 운영사업은 성별영향평가가 필요한 사업이다. 성별영향평가는 성인지(gender perspective)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성인지적 정책은 정책이 성별로 다른 요구와 특성을 반영하고 특정 성에 대한 편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여성발전기본법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성별영향평가 실시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 청소년정보센터는 성문화센터와 청소년드롭인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성문화센터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청소년드롭인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면서 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정보센터 사업의 성인지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문화센터 및 청소년드롭인센터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