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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남동산업단지의 힘: 인천시 제조업 중소기업, 고용, 그리고 기술혁신의 집적지

  • 연구자
  • 발행년도

  • 연구유형

  • 등록일

    2017-02-10

내용

Executive Summary

⊙ 인천시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업단지 또는 남동산단)은 1980년대 초반 수도권 정비 및 공업의 재배치를 위해 조성된 공단으로 초기 영세기업들의 집적지였음. 현재에는 업체 수와 종업원 수 면에서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천의 대표적인 공단임.
⊙ 그러나, 산단 준공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 구조 노후화, 개발시대 효율성을 강조한 단일적 토지이용으로 인한 근로자 복지후생 시설 부족, 산업단지의 쾌적성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음. 지난 10여 년간 지속된 인천시 제조업의 전반적인 축소 추세와 함께 제조업 중심 남동산단의 경쟁력이 저하 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음.
⊙ 또한, 남동산단에 대한 조사를 위해 주변 주민과 대화를 시도해 보면 바로 지척의 남동산단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을 정도로 도시기능 및 도시활동과 분리되어 시민들의 생활과 의식 속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져가는 것으로 보임.
⊙ 30년 동안 인천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제조업 중소기업의 집적지였던 남동산단은, 산업과 경제구조가 바뀜에 따라 이제 그 기능을 다하고 사라질 운명에 놓인 것일까?
⊙ 본 이슈페이퍼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그 동안 잘 알려진 남동산단의 장점 뿐 아니라, 데이터 부족으로 가려져 있던 남동산단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부각시켜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함. 남동산단은 건축물 노후화 정도와 연구소 수, 연구자 수, 특허 수 등에서 주안·부평 산단에 뒤지지만, 산단에 집적한 제조업 산업분야의 다양성, 사업체 수, 수출액 증가, 기업 활력 등에서 모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남동산단의 제조업 고용창출 증가율은 인천시 제조업 분야 고용창출 증가비율을 월등히 상회함.
⊙ 뿐만 아니라, 제조업분야 혁신적 중소기업의 분포 역시 남동산단이 훨씬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남동산업단지는 알려진 만큼 노후하거나 영세기업의 증가로 경쟁력의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특히 기술력, 식련인력,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제조업 기업의 집적지인 남동산단은 제조업과 IoT의 융합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천시의 기술발전, 산업고도화,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잠재력이 충분해 보임.
⊙ 이러한 남동산단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노후한 산단의 기반시설과 주변으로부터 분리된 채로 진행되어 온 산업활동을 재편하여 산단-인천시 간의 공간적 기능적 소통을 향상시키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업종 고도화, 산업의 다양화, 혁신 등에 힘써야 할 것임.

 

문제제기
⊙ 신문기사에 나타난 남동산단의 모습은 제조업 경쟁력 저하, 영세기업의 증가, 기반시설 노후, (작업장 관련) 안전문제, 열악한 근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로 점철된 시대착오적인 공간으로 비춰진다.
⊙ 30년 동안 인천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제조업 중소기업의 집적지였던 남동산단은, 과연 산업과 경제구조가 바뀜에 따라 이제 그 기능을 다하고 사라질 운명에 놓인 것일까?
⊙ 본 이슈페이퍼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그 동안 잘 알려진 남동산단의 장점 뿐 아니라, 데이터 부족으로 가려져 있던 남동산단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부각시켜 보았다.
⊙ 남동산단은 비록 건물과 기반시설은 노후했을지라도, 기업의 활성지표, 혁신기술의 공간적 집적 등의 면에서 주안, 부평 산업단지를 앞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조업 사업체, 고용, 그리고 제조업 기술혁신의 집적지로서 위상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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