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문유대’의 방향과 방안
- 등록일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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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지난 6월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선언문에 집약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재확인, 한·중 FTA를 통한 경제교류 심화, 양국 간 인문유대 강화로 요약할 수 있음.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 측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회담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향후 20년에 걸친 한중 관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보다 지배적임.
o ‘한·중 인문유대’ 강화: 새로운 아젠다: 비핵화 및 FTA 관련 문제가 사전에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의제였던 반면, ‘인문유대’ 관련 의제는 일반적 예상을 뛰어넘은 새로운 합의 사항임. 이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안, 합의된 것으로, 관련 사업의 방향성 설정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 모색 등 후속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고 있음. 이 글에서는 정상회담 전후에 발표된 각종 언론 보도 및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1) ‘한중 인문유대’가 의제 및 합의 사항으로 채택된 배경, (2) ‘인문유대’의 개념과 기대 효과 및 추진 방향, 그리고 (3) 양국 간 인문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목 차>
1. ‘한·중인문유대’의 제안 배경
2. 인문유대(人文紐帶) 개념, 기대 효과 및 추진 방향
3. ‘한·중인문유대’ 강화 사업의 주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