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대학·전공 선택과 진로
- 등록일
2024-12-09
2024년 11월 21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财经)과 창장삼각주 국가기술 혁신센터(长三角国家技术创新中心)는 공동으로 「당신의 대학은 직장과 얼마나 “먼”가요?(你的大学离职场多“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함.
- 고등학생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학부 교육, 취업 압박, 취업 환경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교육, 과학기술, 인재의 융합 발전 촉진 방안을 모색함.
전통적으로 대학의 종합적인 역량, 명성, 위치는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함.
- 그러나 사회가 다변화되고 수요 변화에 따라 대학 선택 시 전공의 발전 전망, 교과 과정, 교수진 수준 및 개인의 흥미와 특기를 더욱 심층적으로 고려하는 추세가 뚜렷해짐.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좋은 전공’을 더 중시하는 비율이 34.73%에서 50%로 상승함.
- 이는 개인의 흥미, 능력, 직업 계획, 사회 발전 추세 등 다양한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됨.
자신이 지원한 대학 전공에 불만족한 응답자 중 88.24%는 전공이 자신의 흥미와 일치하지 않음을 이유로 꼽음.
- 이 밖에 전공의 고용 불안정 58.82%, 어쩔 수 없이 선택 35.29% 등으로 조사됨.
경쟁이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전공의 발전 전망은 학생들의 미래 직업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전공은 금융·경제학이며, 그 뒤를 이어 인공지능, 이과 계열, 신문학, 사범 계열, 의학, 법학, 공학, 자동차 공학, 외국어 순으로 나타남.
대학 지원 결정에는 수능 점수와 정책 등 객관적 요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함.
- 또한, 사회적 인기, 급여 수준, 개인의 흥미·특기, 부모나 교사 등 장년층 의견도 영향을 미침.
학생들은 전공 선택 시 흥미와 사회 발전 추세뿐만 아니라 교과 과정 구성과 교수진 역량에도 큰 관심을 보임.
- 59.67%의 공학 계열 졸업생이 학부 전공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함.
- 이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고,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 방식과 산학 협력 부족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함.
합리적인 교과 과정 구성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식 체계 구축, 전문 기술 습득, 종합적 소양 향상에 도움을 줌.
- 또한, 기업의 실제 문제를 직접 접하고, 사회적 요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과 창의력 배양에 중점을 두어야 함.
대학생의 70%가 졸업 후 명확한 진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함.
- 대학 재학 중 미래 직업에 대한 계획 부족, 자신의 흥미·능력·목표 인식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음.
- 취업 지도 부족으로 학생들이 혼란과 막막함을 느끼며 적합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출처: “调研:超50%工科生不满意所学专业,产教融合如何破局?” 第一财经. 2024.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