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4대 직할시 인구 현황
- 등록일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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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직할시인 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은 각각 「2019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공보(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를 발표하였고, 21세기 경제연구원 (21世纪经济研究院)은 각 직할시의 통계공보를 종합하여 비교함.
2019년 직할시별 상주인구는 베이징 2,153.6만 명으로 전년대비 6천 명 감소했고, 상하이는 2,428.1만 명으로 4.36만 명 증가, 톈진은 1,561.8만 명으로 2.23만 명 증가, 충칭은 3,124.3만 명으로 22.53만 명 증가함.
4대 직할시는 각기 다른 산업발전 수준과 인구 정책으로 서로 다른 인구 증가세를 보임.
- 베이징은 3년 연속 상주인구 감소, 상하이와 톈진은 소폭 증가했지만, 충칭은 수년간 20만 명 이상 증가
베이징과 상하이는 상주인구의 증가로 교통 혼잡, 환경오염, 땅값 상승 등 혼란을 겪고 있어 산업 이전과 인구밀도 해소를 위한 인구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베이징은 2020년 이후 인구를 2,300만 명 수준으로 제한하고, 상하이는 2035년까지 2,500만 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
충칭은 오랜 기간 인구 유출 도시였으나, 최근 도시화, 빠른 공업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충칭을 떠났던 근로자들이 돌아오고 있음.
- 충칭 통계공보에 따르면, 충칭의 농민공은 758.6만 명으로 그중 타지 출신 농민공은 541.9만 명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고, 현지 농민공은 216.7만 명으로 2.2% 증가함.
산업구조 전환기에 있는 톈진은 인재 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
- 톈진은 2018년 5월 16일 톈진의 전략 신흥산업의 인재 유치를 위해 호적 발급 요건을 대폭 낮추는 등의 조치를 발표하였고, 2019년까지 24.8만 명의 인재를 유치함.
2019년 4대 직할시의 자연 인구 증가율은 모두 낮은 수준임.
- 1년 동안 가임여성 천 명당 발생한 출생자의 수를 나타내는 출생률에서 충칭 10.48%, 베이징 8.12%, 톈진 6.73%, 상하이 7%로 출생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고령화로 이어짐.
4대 직할시의 경제 규모는 상하이의 GDP가 38,155.3억 위안으로 가장 크고, 베이징 35,371.3억 위안, 충칭 23,605.8억 위안, 톈진 14,104.3억 위안 순임.
- 1인당 GDP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 순으로 나타남.
<출처: “2019年四大直辖市人口竞争力比较:重庆常住人口增加22万,北京科教人才优势突出” 21世纪经济报道.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