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콩 인구의 8.4% 천만장자
- 등록일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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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3일 시티뱅크가 발표한 「2019/2020 홍콩 천만장자 조사보고(香港千万富翁调查报告)」는 무작위 전화 설문 방식으로 2019년 11~12월, 2020년 3~5월 두 차례 21~79세 홍콩인 3,500명을 대상으로 자산 항목과 생활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했음.
홍콩의 천만장자 수는 50만 4,000명이며, 순자산 중윗값은 1,700만 홍콩달러로 2018년(1,630만 홍콩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함.
- 그중, 10만 6,000명은 1,000만 홍콩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함.
- 천만 홍콩달러는 한화 약 13억 4천만 원(2020년 11월 기준)임.
홍콩 천만장자 성별 비율은 각각 남성 56%, 여성 44%이고, 남성 평균 연령은 58세, 여성은 57세로 집계됨.
-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자녀를 둔 기혼자의 가정이 38%로 주를 이루었으며. 자녀가 이미 결혼했거나 재정적으로 독립한 가정 30%, 독신 가정 21%, 무자녀 가정이 12%로 조사됨.
천만장자의 생활만족도 지수(0~10)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순자산 1,000만 홍콩달러 이상 보유 중인 천만장자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평균 6.8로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됨.
- 여성 천만장자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7.0으로 남성 6.5보다 다소 높게 나타남.
홍콩 천만장자의 순자산 투자·예치 비중은 부동산 78%, 현금 및 예금 10%, 주식 6%, 펀드 및 채권 4%, 기타 투자상품 2%인 것으로 조사됨.
- 천만장자 대부분은 주식 및 외화(위안화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펀드, 채권, 귀금속, 옵션, 선물 등이 그 뒤를 이음.
- 주식, 외화, 위안화는 투자율이 높은 3대 투자 수단인 만큼, 투자위험 관리와 다중자산 균형배치를 투자전략으로 삼아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음.
천만장자 79%는 향후 1년간 부동산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함.
- 부동산가격의 단기적 상승을 예상한다는 답변은 7%,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4%임.
- 2019년부터 홍콩은 민주화운동, 코로나19, 증시침체 등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음.
∙ 2020년 9월 22일 홍콩의 부동산 중개업체 미들랜드홀딩스(美聯物業)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홍콩의 부동산 신규거래량은 2019년 동기대비 40% 감소함.
<출처: “近八成千万富翁睇淡楼市” 大公报.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