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과 러시아 농업 협력
- 등록일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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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경지 면적이 약 1억 2,400만 헥타르에 이를 정도로 토지 자원이 풍부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비옥한 흑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곡류 작물 위주로 재배하고 있음.
- 2020년 러시아 농작물 재배면적은 7,962만 9,700ha로 재배 비중은 밀 36.9%, 보리 10.7%, 해바라기 10.6%, 옥수수와 콩 3.6% 등임.
UN의 무역통계 데이터베이스인 UN Comtrade에 따르면 2020년 러시아 곡물 수출액은 101억 2,300만 달러로 세계 4위의 곡물 수출국임.
- 러시아의 농산물 수출액은 최근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21년 러시아 농산물 수출액은 360억 달러에 달함.
밀의 세계 각국의 주요 식량이며, 최대 파종 면적, 최다 생산량인 작물임. 중국은 주요 밀 생산국으로 세계 생산량의 1/6을 차지하여 생산량 세계 1위 국가임.
- 이 때문에 중국의 러시아 농산물 수입 의존도는 높지 않음.
∙ 2021년 USDA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밀 10만 3,600t을 수입했으며, 전체 수입량의 1.07%임.
- 러시아의 보리는 독소가 높아 사료로도 쓰이지 못해 중국에서 수용성이 떨어짐.
- 중국의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보리는 7.46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0.6%, 옥수수는 8.93만 톤으로 0.3%의 비중을 차지함.
러시아산 대두 수출량은 연간 약 100만 톤으로 전 세계 전체 수출량의 0.63%를 차지함. 중국은 2021년 러시아 대두 수출의 72.83%를 차지하지만, 수출량은 적음.
- 대두는 중국이 가장 부족한 농산물로, 2021년 러시아에서 54만 6,800톤을 수입했음.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러시아의 동쪽 지역 확대 전략을 계기로 중국 대표 국영 곡물기업인 중량그룹(COFCO)과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의 농업 협력이 활발해짐.
- 대두, 밀, 옥수수 등 수입 품목이 확대되고 식품 수입, 농산물 가공, 창고물류 등 협력 방식도 다양화됨.
- 중량그룹은 중국의 러시아산 대두 수입 개척자이자 통로 역할을 함. 2018년 중량그룹은 최초로 해운을 통한 러시아산 대두 상업화 수입을 성사했고, 2019년 중량그룹과 러시아농업그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산 대두 수입을 항목을 포함한 협력각서를 체결하였음.
양국 간 경제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있음
<출처>
1. “一文说透中俄经贸合作” 企观国资. 2022. 4. 2.
2. UN Comtrade(https://comtrade.u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