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노인 경제 수준과 소비
- 등록일
2023-07-31
중국 노인의 은퇴 후 수입의 대부분은 연금이지만, 중국의 연금제도는 아직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많음.
중국의 1인당 평균 연금 수령액은 42,928.9위안이며, 지역 간 격차가 큼.
- 연금 수령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시짱(티베트)으로 117,064위안이고, 가장 적은 충칭(32,530위안)과 84,534.29위안의 차이가 있음.
중국의 연금 수령액은 평균임금 대비 39% 수준임.
- 평균임금 대비 수령액 비중이 높은 지역은 시짱으로 80%를 기록했으며, 산시(陕西) 57%, 신장 53%, 칭하이 52% 등 중서부 지역이 높게 나타났음.
- 반면 낮은 지역은 충칭 30%, 상하이 31%, 베이징 32%로 임금수준이 높은 직할시로 나타남.
중국인의 소득 증가는 노인의 소득 증가로 이어짐.
- 고령인구의 71%가 월수입 5,000위안 이상이며, 이 가운데 1만 위안 이상 소득 비중도 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고령인구는 이전 세대보다 많은 재산을 축적하였고, 이는 노인의 소비 능력이 높아져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함.
- 《중국 고령산업 발전 보고(中国老龄产业发展报告)》에 따르면 중국 노인인구의 소비잠재력은 2014년 4조 위안에서 2050년 106조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20년 중국 노인인구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6,307위안으로 2014년 14,7364위안과 비교하여 10.5% 증가했음.
노인들의 소비 유형은 일상소비, 의료·건강, 교류·여가의 비중이 증가함.
- 2020년 중국 노인인구의 의료·건강 분야 지출 비중은 22%로 2014년(13%) 대비 9%p 증가했고, 교류·여가 비중은 10%p 증가했음.
- 반면 비일상소비와 가족 간 지출 비중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임.
<출처>
1. 复旦大学老龄研究院·21世纪经济报道(2023), 「“中国式”养老发展趋势报告」
2. 国家统计局(2022), 《中国统计年鉴(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