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3년 중국 민영기업 경기 현황
- 등록일
2023-11-27
2023년 11월 13일 중국 언론사 계면신문(界面新闻)은 2023년 민영기업 연구조사 보고 발표함.
민영기업은 중국경제의 매우 중요한 경제 주체임.
- 민영기업은 중국기업의 90%를 차지하고, 도시 일자리의 80% 이상, 기술혁신 성과 70% 이상, GDP의 60% 이상, 세수의 50%를 기여함.
-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고속에서 중고속으로 전환되고 주요 경제권의 보호무역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민영기업도 개혁개방 이후 가장 어려운 발전단계에 진입함.
- 2023년 코로나19의 영향과 수요 감소로 민영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고, 민영기업 관련 일부 경제 지표의 악화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
민간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2023년 5월 이후 마이너스에 진입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중국 고정자산 투자에서 민영기업의 비중은 2015년 중반 사상 최고치인 65.4%에서 현재 52% 미만으로 하락
- 손실 기업 비율은 2018년 이후 크게 증가하였고, 2023년 9월 25%를 초과하여 2001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
- 영업이익률도 2023년 1~9월 4.12%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8%p 감소
- 자산 부채 비율은 2023년 4월 이후 60%를 넘어섰고, 9월에는 60.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2017년 같은 기간보다 9%p 높음.
-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고(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2020년 제외), 2023년 1~9월에는 2.3%에 그쳐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8%p 낮음.
이런 배경에서 민영경제에 대한 정책이 다시 시책의 초점이 되고 있음.
- 2023년 7월 1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민영 경제 발전의 성장 촉진에 관한 의견(于促进民营经济发展壮大的意见)」을 발표
- 그 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여러 부처와 함께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고, 지방정부도 이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조사 대상 민영기업
최근 중국 민영기업이 직면한 구체적인 문제점을 이해하기 위해 민영기업 심층 조사를 수행
- 2023년 9~10월 민영기업 413개를 대상으로 서면, 전화, 우편 설문 조사를 진행함.
조사 대상 민영기업의 산업분포는 1차 산업 2.4%, 2차 산업 30%, 3차 산업 67.6%이며, 그중 제조업,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 도소매업이 23.2%, 19.6%, 13.6%를 차지했음.
고용 규모는 1,000명 이상 기업이 41.2%로 가장 많고, 50명 미만과 100~500명이 각각 25%, 16.2%를 차지함.
지역별 분포는 주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주장삼각주(광저우, 선전, 둥관 등), 창장삼각주(상하이, 장쑤, 저장, 안후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각각 23.5%, 39.5%, 18.2%를 차지함.
<출처: “从需求不足到“规模歧视”:界面新闻2023年民营企业调研报告 | 民企大调研①” 界面新闻. 2023.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