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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수출 경합관계로 본 위안화 절상의 영향

  • 저자

    신현수, 민성환

  • 출처

    KIET (산업연구원)

  • 발행일

    2005-07-01

  • 등록일

    2005-07-04

[KIET 산업경제 2005년 6월]

세계경제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어 온 위안화 절상을 둘러싸고 그 시기와 폭에 관하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성장세 둔화, 금융 혼란 등 위안화 절상이 가져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고심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 현재 우리나라 총수출의 19.6%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수출경합관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품목들이 세계시장에서 중국에 대해 경쟁우위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위안화 절상이 우리의 대세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중간 경합관계가 크거나, 양국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일부 산업(가전, 컴퓨터, 통신기기, 섬유류 등)에서는 수출증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수출이 위축되면 수출상품 생산에 투입되는 부품·소재의 수입이 감소되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부품·소재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된다. 또한, 위안화 절상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우리의 대중국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나라는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여타 BRICs 국가나 EU 등으로의 수출선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외투자도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른 후발 개도국으로의 진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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