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KIEP세계경제 2005년 6월호]
2005년 1월 1일 섬유쿼터제 폐지 이후, 중국산 섬유제품의 수입급증으로 미국과 EU가 세이프가드를 통한 수입물량제한조치에 들어갔다. 미국은 자국의 쌍둥이 적자 악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위안화 가치 저평가로 인한 중국과 의 극심한 무역적자를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위안화 평가절상의 압력을 높여가는 동시에 섬유분쟁에 대해서도 강경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EU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섬유국의 압력과 EU 회원국 산업보호라는 측면에서 섬유수입제한을 결정하였다.미국의 중국산 섬유 세이프가드조치가 한국 섬유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