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들, 투자은행 업무 및 소매금융 진출 등 위해 중국 은행들에 적극 출자
- 저자
손영환
- 출처
KCIF (국제금융센터)
- 발행일
2005-10-10
- 등록일
2005-10-19
[Memorandum “Restricted” 051010-MR]
<요 약>
ㅁ 외국계 은행들의 중국진출은 중국의 WTO가입을 계기로 한 자국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과 06년 말까지의 금융서비스부문 자유화 등을 겨냥하여 본격화 함
ㅇ 중국은 WTO 가입시 GATS(서비스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서명하여 외국계 은행의
업무범위, 고객, 지리적 조건 등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방중
ㅁ 외국계 은행의 중국진출은 자산규모가 중국내 은행산업 총자산의 1.4%정도로
아직 미미한 수준
ㅇ 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62개 외국계 은행이 진출하여 중국전역에 195개 영업거점을
마련하고 88개 점포가 위안화 업무 취급중(04년3월)
- 진출지역은 상해(72.2%)와 심천지역(20.6%)에 집중(03년말)
ㅁ 최근 미국 및 유럽계 은행들이 중국 은행들에 적극적으로 자본참여
ㅇ 4대 국유상업은행 중에서는 BOA가 처음으로 中國建設銀行 주식 9%를 취득(금년 6
월)하고, RBS 등도 中國銀行의 주식 25%를 취득(금년 8월)
- Goldman Sachs, Allianz, American Express 등도 중국내 최대인 中國工商銀行의
주식취득을 검토중
ㅇ 구미계 은행들의 중국 은행에 대한 출자의 주된 목적은 1)주요은행들의 해외상장시
주간사 등 투자은행업무 확보 2)경제성장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를 예상하여 신용카드
사업 등 소매금융업무 영위 3)대규모 M&A 등 사업기회 획득을 위한 유력은행 수뇌부
의 인맥 활용 등
ㅁ 한편 일본계 은행의 중국 은행 출자실적은 전무하여 일본 내에서도 중국에서
의 위상 하락을 우려하는 견해 제기
ㅇ 일본계 은행의 출자 부진은 1)중국진출 자국지업 지원이 기본방침 2)공적자금이 투입
된 일본계 은행들의 중국 은행에 출자할 여력 부족 3)부실채권문제에 시달려온 일본계
은행들은 반면교사에 불과 4)일본을 견제하려는 정치적 입장 개입 가능성 등에 기인
ㅁ 우리의 은행들도 장기적으로 현지기업 및 개인 대상 금융업무를 염두에 둘
경우 중국 은행에의 출자 및 합작은행 설립 등을 고려할 필요
ㅇ 4대 은행 등 대형은행에의 출자가 아니더라도 Citibank 사례와 같이 건실한 중견은행
을 제휴대상으로 선택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