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초점]
2006년 4월 28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이자율을 5.58%에서 5.85%로 0.27%p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조치는 11차 5개년계획의 기조를 반영한 금리조정으로 성장률 자체의 억제보다는 설비투자 및 부동산 버블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따라서 금리인상은 주로 기업의 투자와 부동산 분야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기조로의 전환이라는 신호를 확실히 전달하고 있으나, 2004년과 동일한 상승폭을 가진 금번 금리인상 역시 즉각적이고 대규모로 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철강과 건자재 등 분야의 대중 수출감소등이 우려되나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