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
중국정부의 예상보다 경기둔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발표시기를 앞당기게 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주 선행지표 성격의 10월 PMI지수가 급
락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수출, 투자, 소매, 산업생산등의 경제지표 부진이 예상되고 있
다. 특히 소매판매와 투자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지표의 경우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
에 따른 투자심리, 소비심리 위축으로 둔화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중국경제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의지도 담
겨있다. 11월초 PMI지수 급락 이후 글로벌 IB를 중심으로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본
격적으로 제기되었다. 일부에서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5대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
러한 전망에 근거한 불안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필요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
모 경기부양책 발표를 통해 중국경제 경착륙론에 정면 대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