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중국은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지 않았다. 중국의 은행들이 해외금융기관을 통해 투자한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중국은 해외투자에 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미국 등이 이 때문에 금융시장을 완전 개방하라고 압력을 넣어 왔었고, 중국은 나름의 스케줄을 가지고 금융시장을 개방하려 했었다. 미국이 풀라고 압력을 주었던 투자제한이 역설적으로 중국을 금융위기의 직격탄으로부터 보호해준 셈이 됐다.
▣ 그렇다면 중국은 금융위기로부터 안전한가. 답은 ‘노(NO)’이다. 지난 3분기 GDP성장률이 9%로 나와 지난 5년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중국이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것과 별개로 실물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