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ㅁ (이슈) 중국의 보유 외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중국내 외화
유동성 경색 현상이 심화
ㅇ 4월 중순 이후, 중국내 은행간 달러 조달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위안화·달러간 통화스왑 금리는
급락하여 시중 외화 공급의 부족 현상을 반영
ㅁ (배경)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영향 보다는 위안화 절상기대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해외자금 유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임
ㅇ (단기외채 한도 축소) 외환관리국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해 잠시 보류 했던 내외자기업의 단기
외채 한도 축소 조치를 재개
ㅇ (위안화 절상 기대 심리)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로 기업들이 달러 예금보다는 달러 대출(부채)
을 늘려 환차익을 도모하려는 경향이 증대
ㅁ (시사점) 향후에도 단기외채 규제 등에 수반될 수 있는 정책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에 따라, 중국진출 국내은행(기업)은 여유자금 확보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
ㅇ 최근 핫머니와 위안화 절상에 대한 당국 입장 등을 종합해 볼 때, 향후에도 해외부분의 자금유입에
대한 규제가 지속될 전망. 특히 외채 의존도가 높은 외자은행(기업)을 위주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
ㅇ 한편, 중국내 외화 유동성 부족은 남유럽 재정위기 사태 등의 영향으로 최근 외화 유동성 경색 현상
이 나타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유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