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ㅁ (이슈) 중국경제의 빠른 회복에도 불구, 금년 상반기 중국 증시는 여타 국가 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ㅇ 중국 증시의 하락폭(26.8%)은 여타 주요국은 물론, 재정위기가 불거진 유럽(13.2%) 의 두배에 달함.
거래량도 금년 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ㅁ (배경) 이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지난해 높은 상승률 및 금년 사상
최대의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에 주로 기인
ㅇ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남유럽 재정위기의 여파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내부적으로도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 특히 중국정부의 유동성 흡수 등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
에는 둔감한 현상이 지속
ㅇ (지난해 높은 상승 및 공급물량 부담) 작년 중국 증시가 80%나 상승한 가운데, 비유통주의 유통
제한 해제 등으로 금년 사상 최대의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이 확산
ㅁ (전망) 당분간 투자심리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돌발 악재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금년 4분기 경에는 아래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
ㅇ (수급불균형 개선) 공급물량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비유통주의 유통제한 해제 규모가 내년
에는 금년의 1/4 수준으로 감소되어 수급 불균형 현상이 금년 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
ㅇ (기업 이익 증가) 주가는 하락한 반면, 최근 기업 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주가 이익비율(PER)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국유기업의 구조조정도 금년 말까지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될 전망
ㅇ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 기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위축 조짐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증시의 추가
하락은 중국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소비촉진 정책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