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06년 중국 연해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농민공(農民工) 부족 현상(구인난)은 2008년 금융위기로 주춤하다 2009년 하반기부터 재현되었음. 2010년 들어서 호전되긴 하였지만 현재 농민공 부족은 과거와 달리 연해지역 뿐만 아니라 내륙성(省)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국가통계국은 농민공 통계 모니터 조사제도를 구축하여 전국 31개 성(구, 도시) 6만 8,000개 농촌세대와 약 7,100개 행정촌의 농민공을 대상으로 모니터 조사를 실시하였음.
- 2009년 전국의 농민공 수는 2억 2,978만 명을 기록함.
- 중·서부지역의 기초 인프라 건설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서부지역에서 근무하는 농민공이 증가한 반면, 창장삼각주와 주장삼각주 등 동부 연해지역에서 근무하는 농민공은 감소함.
- 타지 진출 농민공은 청년층의 기혼남성이 대다수이며, 중졸 출신이 64.8%를 차지함.
- 타지 진출 농민공의 월 평균소득은 1,417위안이며, 노동계약서를 체결한 농민공의 비중은 42.8%였고, 사회보험 가입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음.
▣농민공 부족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낮은 임금, 신세대 농민공의 직업관 변화, 국가의 정책, 노동 연령 인구의 감소 등을 들 수 있음.
- 신세대 농민공은 임금보다는 근무환경, 자기개발 가능성 등을 중시하고 있으며, 국가의 산업정책 조정, 지역발전 전략 실시, 혜농정책 강화 등으로 농민공 부족이 심각함.
▣농민공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 생산성을 높여 농업종사 노동력을 비농업으로 전환시키고, 합리적인 화폐 및 재정정책과 산업정책의 실시, 새로운 비교우위 모색 등이 제시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