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최근 중국의 물가 급등으로 중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
ㅇ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로 4개월 연속 당국의 억제 목표치 3%를 상회. 하락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도 10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
- 주요 예측기관들은 11월 소비자물가가 5%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
ㅁ 그러나 물가 상승의 주원인인 식료품 가격이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대외적으로도
수입 수요 둔화 등 중국의 인플레 전이를 상쇄시킬 요인이 상존
ㅇ 주요 IB들은 최근 중국경제가 과열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
ㅇ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 대책 및 국제 농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11월 셋째주 주요 관리대상 채소
7종 중 6종의 가격이 하락하여 식료품 가격의 안정 조짐이 나타남
- 10월, 식료품을 제외한 여타 CPI 구성요소의 평균 상승률은 1.4%에 불과
ㅇ 주요 예측기관들이 내년도 전세계의 수입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근 주요국의
대중국 수입을 포함한 수입가격의 상승세가 둔화
ㅁ 다만, 당국의 물가억제를 위한 정책적 리스크와 함께 중기적으로 생산원가 상승과 수출 확대
등으로 인한 “차이나 플레이션”의 발생 여지가 충분함에 유의
ㅇ 유럽 재정위기 재발 등 주요 선진국 경제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물가 억제를 위한 긴축
강화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
ㅇ 중국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임금인상 △위안화 절상 △금리 정상화
△국내 에너지가격 현실화 등 생산원가 상승요인이 누적되어 향후 중국제품의 수출가격 상승이
불가피
ㅇ 대외수요 회복,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중국제품의 수출가격이 본격적으로 인상될 경우, 중국으로
인한 직간접적 글로벌 물가 견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
- Morgan Stanley는 수출 규모와 물가 상승폭이 현재 보다 작았던 ‘06년 당시 중국 기업이 임금상승
등 생산원가 상승분을 수출가격에 전가할 경우, 세계 물가의 상승 압력이 연간 0.7%p에 달한다고
주장한 바 있음
- EIA는 금년과 내년도 전세계 원요수요 증가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는 각각 40.5% 와 38.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여 간접적인 물가 견인효과도 상당함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