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운동에 대해 말씀드린 후 반부패 운동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부패 운동이 숙청인지, 아니면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한 진정한 노력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매우 분명하게 ‘둘다이다’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시진핑(Xi Jinping)
주석은 정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누가 아군이지 알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시진핑 주석의 최대 숙적은 현재 종신형을 살고 있는 보시라이(Bo Xilai) 전 충칭시 당서기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보시라이의 조력자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는 중국 안보기관의 실력자인 저우융캉(Zhou Yongkang) 전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있고 그의 조력자들도 그 대상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숙청으로 묵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는 이와 비슷한 운동을 일 년 정도 펼치다가 중단한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마오쩌둥과 장쩌민 이후에도 그러했습니다. 마오쩌둥(MaoZedong)과 장쩌민(Jiang Zemin)은 여러 정적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정적을 제거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부패운동은 매우 광범위하고 상당히 극적입니다. 중국 곳곳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