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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및 대중 수출 영향

  • 저자

    이봉걸

  • 출처

    한국무역협회

  • 발행일

    2015-08-10

  • 등록일

    2015-08-19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7.0%를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 6.8%를 상회하면서 중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였다.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미 수출이 증가하면서 6월 들어 수출이 상승세로 전환하였으며 부동산 경기 개선으로 가구, 건자재, 가전 등 내구 소비재의 판매가 증가하였다. 또한 수출과 소비가 개선되면서 산업생산 증가율이 소폭이나마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정책성 인프라 투자 증가로 고정자산투자 둔화세도 멈추는 등 경제 하방압력이 크게 완화되었다.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게 된 원인은 우선 중국정부의 미니부양책이 가시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올해에만 3월, 5월, 6월 3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 인하하였으며 특히 지난 6월에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하였다.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 지난 3월 말에는 주택담보대출 계약금 비율을 하향하는 등 강력한 부동산 부양정책을 실시하였다. 둘째는 제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의 성장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를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업인 3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9.5%로 2012년 이후 2차산업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분기에도 서비스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여 전체 경제성장률 7.0%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국경제는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금융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에도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유동성 완화정책 △인프라 투자 증가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7.0%를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는 우리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우리 수출의 약 1/4이 중국으로의 수출이다. 특히 중국 제조업의 위축, 증시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따른 자급률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대중국 수출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증가, 중국 수출의 증가 및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신상품 출시로 4분기 이후 대중국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 차>
I. 중국 경제 현황
II. 중국 경제 평가
III. 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IV. 우리 대중 수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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