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항조우 G20 정상회의의 성과와 한계

  • 저자

    정진영

  • 출처

    세종연구소

  • 발행일

    2016-09-30

  • 등록일

    2016-10-13

제11차 G20 정상회의가 지난 9월 4-5일 중국 항조우에서 열렸다. 이번 G20 정상회의가 특별한 관심을 끈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명실상부하게 세계의 양대 강국(G2)으로 도약한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의장국인 중국이 G20 정상회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데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특히 브렉시트, 시리아내전, 난민문제, 북한 핵개발에 더하여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인 만큼 G20의 고유한 영역인 경제협력이슈들을 넘어 지정학적 이슈들이 G20 정상회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컸다. 둘째, G20 프로세스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 중국이 과연 항조우 G20 정상회의를 통해 G20 프로세스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컸다. “국제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Premier Forum for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으로 규정돼 온 G20 정상회의가 명실상부하게 세계경제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다시 나아가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었다. 물론 이 두가지 이슈는 밀접히 연관돼 있고 상호영향을 미친다. 중국이 자신의 역할을 세계적 공공재 공급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맞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증대된 힘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G20의 재활성화가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씩 검토해 보자.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