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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샤프 파워’와 함의

  • 저자

    김태환

  • 출처

    외교안보연구소

  • 발행일

    2018-05-14

  • 등록일

    2018-07-05

최근 권위주의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는 두드러지는 국제적 추세임. 2017년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 보고서1)에 따르면 자유국가의 비중은 2006년 47%에서 2016년 45%로 감소한 데 반해서, 권위주의 국가의 비중은 23%에서 25%로 증가하였음. 또한 무려 11년째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진전한 나라보다 민주주의가 후퇴한 나라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특히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로부터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이 추구하는 대안적 가치와 질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담론의 전쟁(discourse war)’, ‘가치의 전쟁(battles for values and ideas)’이 전개되고 있는 현실임.

권위주의 국가들의 대안과 영향력은 공공외교를 포함한 이들 국가들의 적극적 대외활동을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의 영향력 확산 방식이 전통적인 소프트 파워와는 구분됨에 따라 이를 ‘샤프 파워(sharp power)’로 개념화하기 시작하였음.

인터넷의 민주화, 참여문화, 개방성은 사람들의 견해나 의견이 진실에 기반을 두기보다는 열정이나 편견에 기반을 두는 이른바‘탈(脫)진실(post-truth)’의 시대의 도래를 촉진하고 있고, 이는 샤프 파워에 좋은 토양을 제공하고 있음. 

이 글은 이러한 국제적 맥락에서, 소프트 파워 및 공공외교와의 비교의 관점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샤프 파워의 개념과 실태 및 의미를 중국과 러시아의 사례를 통해서 파악하고자 함. 


<목 차>

1. 문제의 제기

2. 샤프 파워의 개념

3. 중국과 러시아의 내러티브

4. 분야별 샤프 파워

5. 비교 및 함의

6. 정책적 고려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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