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경제는 여러 대내외적 리스크 속에서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6.3%를 기록, 연간 성장 목표(6.0%~6.5%)에는 부합했지만 분기별로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산업생산과 투자, 소매총액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율은 소폭 둔화했다. 대외무역의 경우 수출은 전년대비 0.1% 증가에 그쳤고, 수입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들과의 교역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특히 미국과의 교역이 크게 줄어 올해 상반기 대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대미수입은 29.9%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내수 소비시장은 주요 소비재인 승용차와 스마트폰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향후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소비 확대정책을 새롭게 발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소비 확대에 나섰다. 또 자유무역시범구 6곳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대외개방 확대 노력도 이어졌다. 당분간 미중 통상분쟁 등 리스크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6온 정책 등을 통한 안정적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중국 경제동향에 주목하는 한편, 각 지방정부별 소비확대 정책과 자유무역시범구의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 차>
01. 경제동향
02. 수출입 동향
03. 주요 이슈
04. 향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