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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의 對中 무역구조 비교 및 시사점

  • 저자

    김경훈

  • 출처

    한국무역협회

  • 발행일

    2022-09-28

  • 등록일

    2022-10-19

한국과 대만의 對중국 무역수지 명암, 반도체가 갈랐다

- 대만은 對중국 무역수지 흑자 지속, 한국은 4개월째 적자


대만은 중국 경기둔화, 양안 긴장 속에도 금년 對중국 반도체 수출 20.9% 증가 

- 한국은 8월 對중국 반도체 수출 감소세(-3.8%) 전환, 반도체 장비 수출도 감소

대만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중 갈등을 對중국 수출 증대 기회로 활용

한국도 시스템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 시급


 한국은 지난 5월 이후 對中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만은 반도체 분야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對中 무역수지 흑자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만의 對中 수출 중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양안 관계의 긴장 속에서도 지난 1~8월간 수출이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對中 흑자 규모도 확대되었다. 이는 대만이 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對中 수출통제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대만으로 집중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만 정부는 리쇼어링 지원 정책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핵심 전략산업 및 대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중간 패권 경쟁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의 사례를 거울삼아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시스템반도체와 후공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목 차>

Ⅰ. 한국과 대만의 對중국 교역 현황

Ⅱ. 대만의 對中 무역수지 흑자 요인

Ⅲ.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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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