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Focus〉사회과학원(社會科學院), 중국 주요 도시 경쟁력 평가
KOTRA는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이 실시한 중국 24개 도시 경쟁력 평가 결과를 게재했다. 이는 97∼99년 도시별 통계수치와 각계 전문가 의견, 거주민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것으로, 조사대상 도시중 종합경쟁력 상위 10개 도시는 상하이(上海), 션전(深 ), 광저우(廣洲), 베이징(北京), 샤먼(廈門), 우시(武錫), 텐진(天津), 다롄(大連), 항저우(杭州), 난징(南京)으로 나타났다. 각 도시별 경쟁력 우위분야는 다음과 같다.
상하이(上海) : 종합경쟁력 1위
자본, 과학기술, 관리 등에서 1위, 인재, 문화 등은 2위로 종합경쟁력 1위이다. 사회기초시설이 풍부하며, 정부의 업무효율성이 높고 서비스 관념이 양호하다.
션전(深 ) : 개방화 정도 1위
하이테크 분야, 기초시설 건설기술 및 개방경쟁력 등이 1위, 관리력이 2위, 자본력이 3위이다. 홍콩과 인접하여 비즈니스 관념이 강한 특징이 있다.
광저우(廣洲) : 기업관리력 1위
기업관리력 1위, 자본력은 5위이다. 중요 가공생산기지로 3차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정부의 사업 효율, 정책 시행이 고도화되어 있다.
베이징(北京) : 종합경쟁력 고속 상승
인재, 과학기술력 1위, 자본력, 금융통제력은 상하이에 이은 2위이다. 하이테크 산업이 신속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 3차산업이 발달해 기술집약부문 종사자 비중이 전국 1위이다.
샤먼(廈門) : 평균 경제성장률 1위
평균 경제성장률 1위, 환경경쟁력은 주하이(珠海)에 이은 2위이다. 시장경제화, 외자비중, 비국유기업 비중 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시(無錫) : 섬유산업 경쟁력 1위
섬유산업 경쟁력 1위, 비농업 분야 비중은 2위이다. 경제안전지수 및 사회안정지수가 매우 높으며, R&D투입, 특허, 하이테크산업 등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텐진(天津) : 성장잠재력 1위
인력, 자본, 과학기술제품 산출량 등이 1위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기초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제조·가공업 기초가 튼튼하다. 투자이윤 회수율이 높아 다국적기업의 생산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다롄(大連) : 도시미관 1위
환경 및 도시건설, 녹화가 1위이다. 산업분포, 인구밀도가 적절하고 개방경쟁력이 높으며, 대외교류가 활발하다.
그 회 둥관(東莞)은 제조업경쟁력 상승률 1위, 칭다오(靑島)는 유명기업체 수 최다, 충칭(重慶)은 서부지역 종합 경쟁력 1위, 쑤저우(蘇州)는 외자비중 1위, 하얼빈(哈爾濱)은 동북지역 종합 경쟁력 1위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시경쟁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근거라기 보다 각 도시별 특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