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과 연육을 생산하는 A식품은 91년 중국 광동성의 한 도시 시정부 대외경제무역위원회로부터 한 식품공장을 파트너로 소개받아 합자기업 설립. 합자 당시 중국측 파트너 공장은 휴업상태였는데, 계약시 이들 직원들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함.
○ 등록된 직원 150명 중 80명이 관리직, 70명이 생산직이라고 보고해 왔으나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 총경리를 포함, 사무직 17명, 생산직 67명의 조직안을 새로 짬.
○ 생산직으로 보직이 바뀐 직원들의 불평이 대단했으나 불만이 있으면 퇴직해도 좋다고 공고하고, 외부기관을 통해 압력을 넣는 직원들도 있었으나 그대로 강행
○ 임금도 성과급제를 도입, 120위안부터 750위안까지 차등을 두고, 3개월간 최하급료가 계속되면 자동 퇴사시킨다는 엄격한 규정을 정하자 6개월이 지나 퇴사할 사람은 퇴사하고 인원이 대략 정비됨.
○ 라면 생산라인의 경우 중국측 생산책임자가 28명의 직원을 요구했으나 3개월만에 13명으로 축소하고 일시적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할 경우는 임시직을 뽑아 활용. 그러자 생산량은 오히려 월 2만개에서 3만개로 증가하는 등 생산성 크게 향상
〈「중국투자기업의 성공 및 실패사례와 요인 분석」, 부산대 국제지역문제연구 제16권 제1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