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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직원 몸수색 파문(사례)

  • 저자

    김혜진

  • 출처

    하서

  • 발행일

    1994

  • 등록일

    2002-12-17

○ 7∼8년 전 한 일본계 기업에서 일본측 간부가 중국인 종업원이 기업 물품을 훔쳤다고 의심, 여직원의 몸수색을 강요해 분쟁이 일어난 일이 있었음. ○ 이 일은 경찰의 심문 사태로 번지고 큰 문제로 확대되었는데, 같은 일이 중국 국내의 일반기업이나 화교 기업에서 발생했다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음. 중국인들간의 문제와는 달라서, 외자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쉽게 전체 외국인 대 중국인의 문제로 인식되기 때문 ○ 위와 동일한 사건이 최근(2001년 8월) 한국계 기업에서도 발생. 심천에 진출, 가발을 생산하는 B산업은 완성가발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50여명의 여공들에게 지나친 몸수색을 하고, 손을 머리에 올리고 벌서게 하는 등의 조치로 여공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제소됨. ○ 이 사건은 현지언론에 대서특필됐고, 시 노동국도 조사에 착수, 몸수색을 지휘한 책임자를 추방하는 조치를 내림. 그러나 관련 여공들은 정신적 피해보상금 3만 위안을 요구하는 등 문제가 커짐. ○ 일본기업에서 이전에 이미 곤욕을 치렀던 일을 최근 한국기업이 똑같이 겪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기업의 중국 노동문화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뒤쳐져 있으며, 기 진출 기업의 경험 역시 제대로 흡수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줌. 〈卓子旋, 『중국 비즈니스 성공의 비결』,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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