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사는 한국 M사의 독자 투자기업으로 등록자본금은 120만달러다. 주로 니트용 원사를 생산, 일부를 수출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중국내 우리 투자기업 중 니트를 생산하는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직접 토지를 구매하여 공장을 설립하였는데, 사용기한 50년의 토지 사용권을 1㎡당 165위엔을 주고 취득했다. 현재 직원수는 총 110명 정도이며, 노무직의 월 평균 기본급은 단순공이 350위엔, 숙련공이 700위엔 정도이다. 매년 근로시간의 1/4에 해당하는 4개월간은 1일 평균 3시간씩 오버타임 근무를 한다. 오버타임 수당은 중국 규정에 따라 시간당 급여의 1.5배를 지급하고 있다. 1년에 약 2개월 정도는 휴업을 하는데, 휴업시에는 기본급의 60%만 지급한다.
직원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체 기숙사를 갖고 있지 않으며, 외지 출신 직원을 위해 별도로 아파트 여러 채를 구매하여 무료로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월 급여의 50% 정도에 해당하는 사회보험은 국가 규정에 따라 양로보험이 급여의 19%, 주택기금 18%, 실업보험 2%, 노조비 2%, 상해보험 2%로 구성된다. 그중 상해보험은 아직 개발구에서 시행치 않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보험에 가입 시행중이다.
전기요금은 평균 0.7위엔/kwh이며, 바로 공장 옆에 발전소가 있어 전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전기 품질은 전류, 전압이 고르지 않아 기계부품 파손 비율이 높은 것이 문제다. 수도요금의 경우 평균 톤당 2.85위엔 정도다. 수질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일반 공업용수로는 큰 문제가 없으나 고급 염색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오수처리 비용은 톤당 3.5위엔 정도를 받고 있다. 폐수 처리에 대한 검사가 까다로워 자체적으로 폐수 처리설비를 갖추고 있다.
세금과 관련해서 가장 큰 애로를 겪는 점은 증치세 환급 문제로, 환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수차 시정부에 건의하였으나 현지 지방재정이 취약해 환급해 줄 여력이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營口開發區의 전반적인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기본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고 인건비가 싼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정부의 지원 시스템이 낙후되어 최근에는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산동지역과 비교했을 때 현지 공무원들의 마인드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