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중심지인 상하이시(上海市)정부가 외국투자자를 위해 더 나은 융자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조건에 적합한 몇개 외국투자기업을 상장시킬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유니레버사(UNILEVER)와 알카텔(ALCATEL) 등 유명 외국업체들이 첫 상장예비후보로 되었다고 알려졌다.
상하이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주시오밍 주임은 상하이시정부가 또한 올안에 벤처투자기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를 상하이에 유치할것을 외자유치의 돌파구로 하면서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그 밖에 서비스업도 대거 개방할 것이며 변호사사무소 및 자문중개기구의 설립 등을 허용할 동시에 중점적으로 관광, 대외무역, 문화교육, 전람전시 등 분야에 투자유치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중외합자 여행사, 도매업 등 포함된다. 산업분야의 외자유치는 마이크로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4대 분야에 집중될 것이다.
작년 상하이시 실질 외자이용액은 43.92억불로 전년대비 39%이나 증가하여 이는 중국 전국평균수준보다 24%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