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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03년말경 디지털TV 표준 확정 예정

  • 저자

    박현정

  • 출처

    한국무역협회 무역 연구소

  • 발행일

    2003.07.07

  • 등록일

    2003-07-07

중국의 자체적인 DTV 표준이 2003년말경에 수립될 계획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자국의 DTV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청화대(淸華大), 교통대(交通大), 절강대(折江大), 방송과학원, 서안(西安)전자기술대학, 청도(靑島)전자기술대학 등 6개 연구팀과 공동으로 표준을 개발 중에 있다. 이들 연구팀은 국가라디오, 영화, TV행정당국(SARFT)에 각자의 DTV표준을 개별적으로 제안하였다. SARFT는 현재 청화대와 교통대학의 표준(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SARFT에 따르면, 중국은 2003년경 10여개의 유료디지털채널을 개시할 예정이다. 2004년 중에는 채널수가 30개로 확대되며, 2005년엔 80개, 유료 가입자수도 그때쯤이면 3천만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008년에는 올림픽경기를 디지털로 방송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모든 아날로그방송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위성(Satellite)과 케이블방송(Cable)용 DTV 표준은 확정된 상태이며, 각각 DVB-S와 DVB-C로 채택될 예정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지상파방송용 표준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못하였다.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 TV방송(DMB-T) 표준은 현재 청화대의 표준이 가장 뛰어나다는게 업계전문가들의 평이어서, 아마 최종표준으로 확정될 것 같다. 2003년은 중국 DTV산업의 원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잠재시장규모는 1,810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의 TV시청인구만도 최소 3억5천만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DTV시장이 초기에만 7억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2006년경에는 전세계적으로 디지털TV 수요가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상황은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던 초기 상황, 시장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한데 수익은 부진한 상황과 흡사하다. 중국의 TV생산업체들은 최종결정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으며, DTV표준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정보산업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이다. 1999년 중국에서 최초로 DTV를 출시한 바 있는 콩가그룹은 디지털시대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한 회사관계자는 자사의 생산라인은 언제든지 DTV를 생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동사의 연간 TV 생산능력은 천만대이다. 현재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HDTV겸용 SDTV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정한 HDTV는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해 디코더가 내장되어 있다. HDTV모델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가 필요하나, SDTV는 아날로그방송을 수신한다. SVA그룹 평면모니터사업부의 Yu Jie 영업이사는 중국의 디지털TV는 현재 모두 HDTV겸용 TV라고 한다. 그러나, HDRV겸용 TV는 과도기동안에 등장한 상품이고, 디지털방송이 본격 시행되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 DTV의 표준화가 지연되고 있는 동안, 제조업체는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수출액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디지털TV는 평면TV를 비롯하여, 플라즈마TV, 프로젝션TV, LCD TV 등이 있다. 29인치 HDTV겸용 평면TV의 경우는 500달러이고, 42인치 HDTV겸용 PDP TV는 3,500달러이며, HDTV겸용 LCD TV의 경우 30인치는 2,700달러, 42인치는 9,00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제조사들은 2003년 말이나 2004년초에 가격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콩카그룹의 유 이사는 "가격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말까지 10%정도 하락이 예상되는데, 일부 품목의 경우는 30%까지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 Globalsour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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