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부터 수출시 돌려주는 원자재 세금환급금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 고 중국 차이징시바오(財經時報)가 최신호(26일자)에서 보도했다. 차이징시바오는 "수출급증으로 증치세(增値稅,부가가치세)환급액도 자연히 늘어 나 재정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중국산 원자재를 구입,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면 국내외 기업에 관게없이 원자재 구입시 지불한 증치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품목마다 다른 증치세 환급율이 현재의 평균 15%에서 11%로 낮춰질 전망이라고 차이징시바오는 분석했다. 중국재정부는 "증치세 환급율을 4% 포인트만 낮춰도 재정지출을 5백억 위안(7조 2천5백억원)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치세 환급 제외품목으로는 생산은 쉽지만 환경오염 가능성이 큰 제품,중국산 경쟁력이 강한 제품,중국에 부족한 원유와 같은 원자재 등이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