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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폰시장 현황

  • 저자

    디지털타임즈

  • 출처

    디지털타임즈

  • 발행일

    2003-08-21

  • 등록일

    2003-09-18

중국 휴대폰 시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1000만∼2000만대씩 늘어나는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세계경기 침체와 `사스의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7월부터는 사스영향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휴대폰 시장은 세계시장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 노키아가 세계 전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모토롤러에 밀려 2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가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토롤러는 전사적으로 역량을 중국에 집중하면서 중국내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그러나 최근 고가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현지업체에 밀리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노키아 역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중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중국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닝보버드ㆍTCL 등 중국 현지 휴대폰 업체들은 우리나라의 휴대폰 업체들과 주문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협력관계를 구축, 올 1ㆍ4분기에 각각 8.3%, 8.1%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중국 토종 브랜드 휴대폰이 약 1390만대 팔려, 전체 시장의 51.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1.39%, 2002년 39.07%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업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1998년부터 중국에 GSM방식의 휴대폰 판매에 착수했다. 당시에는 모토롤러ㆍ노키아ㆍ에릭스 등 3사가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초기 시장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유율을 2000년 3%, 2001년 6%에 이어 최근에는 10%내외로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선전은 중국내 업계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모토롤러의 점유율은 2001년 29%에서 26%로, 노키아는 22%에서 18%로 감소했다.

LG전자는 2001년 1월 ODM방식으로 GPRS 휴대폰을 중국에 첫 선적했고, 최근에는 CDMA 컬러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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