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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주요산업의 기술경쟁, 갈수록 치열

  • 저자

    산업기술부

  • 출처

    한국산업은행

  • 발행일

    2004/07/19

  • 등록일

    2004-07-23

― 産銀 보고서, 기술경쟁력지수 한국 100, 중국, 76.5, 일본 110.5
― 기술격차는 중국보다 3.8년 앞서, 일본에는 2.2년 뒤져


산업은행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10대 주력기간산업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기술경쟁력을 분석한 ‘한․중․일 주요산업의 기술경쟁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중국 76.5, 일본 110.5로 나타나 중국과 비교하여 경쟁우위에 있고, 일본에 대하여는 경쟁열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격차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3.8년 앞서있으나, 일본에는 2.2년 뒤져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중국보다 기술경쟁력 우위에 있으며, 기술격차는 가전, 섬유, 통신기기, 컴퓨터가 3년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가 3~4년 사이의 다소간 격차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 일반기계, 조선은 4년 이상의 상당한 기술격차를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과는 현재 반도체가 유일하게 경쟁대등 수준에 있으며 그 외 산업은 경쟁열위로 나타났다. 기술격차는 반도체, 컴퓨터, 조선, 가전, 섬유, 통신기기가 2년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가 3~4년 사이의 다소간 격차로 나타나며, 일반기계는 5년 이상의 상당한 기술격차를 보이는 산업으로 나타났다.

중기적(2007년)으로 중국은 석유화학, 섬유가 우리나라와 경쟁대등 수준을 보이고, 장기적(2010년)으로는 가전, 통신기기, 반도체가 경쟁대등 수준에 추가로 진입하며, 섬유는 우리나라가 경쟁열위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하여 중기적(2007년)으로 컴퓨터, 조선, 가전이 경쟁대등 수준을 보이고, 장기적(2010년)으로는 섬유, 통신기기,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가 경쟁대등 수준에 추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경쟁우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의 기술경쟁력 전망은 중기적(2007년)으로는 현재의 경쟁구도를 유지하면서 기술경쟁 수준의 차이가 점차 감소하며, 장기적(2010년)으로 한국(지수=100 기준), 중국(94.5), 일본(102.1)의 기술경쟁력 차이는 더욱 좁혀지면서 3국의 기술경쟁 관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 핵심부품․소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 해외 직접투자 확대 등의 산업구조조정 추진 ▲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술표준화 추진 ▲ 조달․생산․판매의 물류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 경쟁제품 대비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차별화 추진 ▲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략적 육성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 이귀재 산업기술부장은 “우리나라가 주요기간산업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고급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핵심부품․소재산업 중심구조와 중국의 저급기술 기반의 소비재 생산구조의 사이에서 나라별 특성에 맞는 경쟁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일 주요산업의 기술경쟁력 분석’의 요약은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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