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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 저자

    한국산업은행 조사부

  • 출처

    한국산업은행

  • 발행일

    2004-12-17

  • 등록일

    2004-12-21

[보도자료] 부품․소재산업, 對中․日 국제경쟁력 강화 시급

― 産銀,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 발표 ―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일본은 부품․소재산업 강국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고, 중국은 이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부품․소재산업중 전자부품, 섬유, 고무․플라스틱의 對중국․일본 국제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99~’03년중 우리나라와 중․일 무역특화지수 차이의 확대 또는 축소를 對중․일 경쟁력 강화 또는 약화로 보고 한․중․일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조사, 분석한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품․소재산업은 제조업 전체에서 사업체수, 생산액, 수출액이 각각 30.2%, 38.4%, 43.5%를 차지하는 중요산업이나, 영세한 기업규모(중소기업의 비중: 사업체수 99.1%, 생산액 55.5%), 낮은 기술수준(선진국의 78.8% 수준, 산자부 실태조사, ’04.10월), 對일본 무역역조 심화(’99년: △97억달러, ’03년 △139억달러), 특정품목 및 국가에 대한 높은 수출의존도(전자부품의 수출비중 33.9%, 對중국,미국,일본 수출비중 45.4%)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보면, 수출입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순수출액/수출입액)×100)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무역특화지수는 3.9로 중국(△19.5)보다 우위에 있으나 일본(37.8)에 비해서는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세적으로는 ’99~’03년중 한․일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격차 축소(△1.4p)보다 한․중 경쟁력 격차 축소(△4.4p)가 더 커 우리나라의 일본 추격보다 중국의 우리나라 추격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중 한․중․일 부품․소재산업의 미국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아도 우리나라와 일본은 각각 0.2%p, 4.4%p 하락한 반면, 중국은 4.9%p 상승하여 중국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총 12개 부품․소재업종중 우리나라는 무역특화지수 기준으로 1차금속, 전자부품 등 6개 업종에서 중국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섬유, 일반기계부품 등 4개 업종은 경합관계, 정밀기기부품 등 2개 업종에서는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과 비교해서는 컴퓨터․사무기기부품만 경쟁우위에 있고 섬유, 고무․플라스틱 등 3개 업종은 경합상태에 있으며 정밀기기부품 등 8개 업종에서는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9~’03년중 전자부품, 섬유, 고무․플라스틱 등은 對中․日 국제경쟁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는 주요업종으로 밝혀졌다. 이들 3개 업종의 종업원수, 생산액 및 수출액이 부품․소재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1.3%, 31.6%, 43.7%로 국민경제적 영향이 크며, 특히 전자부품은 ’9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부문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그 심각성이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對中․日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對中․日 경쟁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는 업종(전자부품, 섬유, 고무․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화․차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자부품은 설계 및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확보, 차세대 신기술의 개발노력, 섬유 및 고무․플라스틱은 고가품 위주의 생산원가 절감, 디자인․품질․브랜드 이미지 등의 제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은은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와 차세대 부품․소재 개발 ▶부품․소재의 글로벌 소싱에 대응한 기업의 전문화와 대형화 ▶중국 부품․소재산업의 성장에 대응한 제품의 차별화․고급화 ▶안정적인 수출구조 구축을 위한 수출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부품․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는 첨부파일 참조
※ 문의처:한국산업은행 조사부 김용환 팀장 (☎787-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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