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연구개요
인천 경관정책, 관리 중심을 넘어 ‘창의적 경관특화’로의 전환 필요
인천의 지역성과 창의성을 구현하기 어려운 현행 경관제도
인천은 다양한 경관이 공존하는 도시임에도, 현행 경관제도는 보호·유지 중심의 관리체계로 운영되어 지역의 장소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천 경관제도를 창의적 경관 형성을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국내외 사례에서 확인된 ‘계획 – 심의 – 인센티브’ 연계의 중요성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은 규제완화 기반의 디자인 혁신과 민간참여를 결합한 운영모델을 구축하였으며, 싱가포르 도시계획의 Detailed Plan은 단계적 계획체계와 인센티브 기반 민간참여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복수의 경관 관련 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실효성이 강화됨을 보여주며, 인천 경관정책의 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경관거점, 중점경관관리구역, 경관가이드라인 항목 등 인천 경관체계 진단
시–군·구 경관계획은 거점 설정, 경계관리, 위계 형성에서 불일치가 발생해 계획 간 연계성과 공간적 일관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관심의 항목은 국토부보다 다양한 검토항목을 가지고 있어 심층 검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부 시각적 요소에 의견이 집중되는 경향과 세분화로 인한 중복 검토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조망, 마천루 등 인천 고유 경관항목은 높은 잠재성을 지니지만, 이를 특화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운영기준과 체계적 반영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창의적 경관특화를 위한 제도개선 전략 제시
인천의 경관정책이 관리 중심 체계를 넘어 창의적 경관 형성 체계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먼저 경관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그 위에 창의적 경관특화를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본 연구는 다음의 네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전략을 제안하였다.
① 시–군·구 간 경관계획 정합성 강화
② 경관심의 항목 체계 개편
③ 경관심의 운영의 전문성 제고
④ 경관특화 및 인센티브 체계 확립
창의적 경관특화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적 정책 기반 구축 필요
인천의 경관정책이 실질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계획 – 심의 – 인센티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정책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도시기본계획·건축기본계획·경관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단계에서부터 경관특화 요소를 반영하는 등 제도적으로 연계 구조를 마련하고, 경관특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관인센티브 근거 항목과 평가기준을 정립해야 한다.
또한 경관심의에서 창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실제 인센티브 체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 등과 연계한 경관특화 시범사업 도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도는 인천의 장소성을 반영한 특화경관 조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공간정책을 보다 일관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재편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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