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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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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근로자임대아파트의 재생 통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방안

  • 연구자
  • 발행년도

    2025

  • 연구기간

    2025.06.01 ~ 2025.11.30

  • 연구유형

    정책

연구개요

인천 근로자임대아파트,문화재생으로 원도심 활력 제고

40년 된 ‘유령의 집’, 문화재생의 새로운 거점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근로자임대아파트는 1984년 준공 이후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되다가 2019년부터 사용이 종료된 채 방치되어 도시 미관 저해와 공간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근로자임대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일반공업지역으로, 소음과 악취가 심하고, 문화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이다.
기존에는 행정재산이라는 법적 제약으로 인해 매각이나 주차장 조성 등 제한적인 활용 방안만 논의되었으나, 2024년 11월 공유재산의 용도가 폐지되어 일반재산으로 전환되면서 복합문화시설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정책적 정당성 확보

근로자임대아파트의 재생은 인천시의 핵심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 해당 지역은 이미 「2030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자 '문화산업 거점'으로 지정되어 있어 지역의 문화적 활성화라는 상위 목표에 부합한다.
또한,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일반공업지역 내에서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건축이 법적으로 허용되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없다.
더불어, 「제3차 인천 예술인 플랜(2025~2027)」에 제시된 ‘예술인 매입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하여 예술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적 정당성도 확보할 수 있다.

예술과 산업, 시민이 공존하는 공간 모델 제시

본 연구는 근로자임대아파트를 청년예술인의 창작과 주거가 결합된 ‘주거·창작 연계형’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2개 동 중 ‘가동’은 리모델링하여 1~2, 5층에 전시공간, 아카이브실, 휴게실, 공용 화장실 등을 조성하여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 3~4층에는 스튜디오형 레지던시 20호실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창작 및 주거공간으로 사용한다.
또한, 가동과 연계된 별관동을 신축하여 부족한 교류 및 전시공간(공동 작업실, 전시실+카페 복합공간, 기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한편, ‘나동’은 철거하여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주차장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녹지공간 및 야외마당으로 조성한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들의 복지와 생활문화 기능에 집중하는 만큼, 본 시설은 ‘예술 창작, 생산, 실험’에 특화하여 상호 보완적인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하도록 차별화한다.

사업 실현을 위한 재원 확보 및 거버넌스 전략

사업 실현을 위한 가장 유력한 재원 확보 방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초기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대구 수창청춘맨숀, 서울 금천예술공장, 부산 홍티아트센터 사례와 같이 전문성을 갖춘 문화전문기관에 시설 운영을 위탁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산업체와 협력하여 폐자재를 예술 작품 소재로 활용하는 ‘산업·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생 모델을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인근 시장과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하여 지역 재생의 효과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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