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요

○ 영종도 공항경제권은 항공 여객 및 물류와 관련된 서비스업이 지리적 군집을 이루고 있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에 따른 피해가 집중되고 있음. 인천 중구청과 인천시는 코로나19의 1차 유행 단계였던 2020년 4월에 중구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였으나 10월까지 심사가 지연되면서 결과적으로 초기에 외부적 충격의 강도를 완화하려는 노력은 실패하였음

○ 기업과 노동자의 유출로 인한 산업생태계 자체의 손상이 지속되면 코로나19 유행의 종료 이후에도 지역경제가 기존 성장 경로로 회복되는 데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음. 현재 시점에서는 인천 중구의 위기 상황을 재점검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의 실패 원인을 평가함으로써, 영종도 공항경제권의 산업적 역량을 최대한 보존하여 봉쇄 조치 해제 이후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 및 사업 추진 논의를 재조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