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국 10대 도시 GDP 순위 변동
- 등록일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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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중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경기회복 중이며, 강력한 전염병 통제조치로 사회생산경제 활동이 정상 궤도에 진입
2020년 3분기 중국 도시 GDP 순위가 발표되면서 상위 10개 도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됨.
베이징, 상하이의 경제력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다른 도시들을 월등히 앞섬.
- 상하이는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슈퍼 1선 도시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GDP 규모는 2조 7,302억 위안으로 상당한 수준임.
- 2위를 차지한 베이징의 2020년 3분기 GDP 규모는 2조 5,760억 위안, 전년동기대비 0.1%의 증가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함.
선전은 상하이, 베이징의 2조 위안대 GDP 문턱을 넘기에 상당한 격차가 있으나, 경제 회복세는 4대 1선 도시 중 가장 빠른 2.6%의 증가율을 보임.
▣ 충칭과 난징의 약진
그동안, 중국의 GDP 도시 순위에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北上广深)으로 4대 도시가 부동의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충칭이 광저우를 약 200억 위안 앞서며 베이징·상하이·선전·충칭(北上深渝)으로 순위 변동이 일어남.
충칭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 7,707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광저우는 전년도 동기대비 1% 증가한 1조 7,476억 위안으로 집계됨.
- 또한, 충칭의 GDP 증가율은 광저우보다 높아 연내 광저우의 순위 탈환 가능성은 희박해 보임.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난징의 GDP 규모는 증가했을 뿐 아니라, 1~3분기 GDP 10위권 도시 중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보임.
- 난징은 왕성한 경제성장으로 기존 10위권의 톈진을 밀어내고, 9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GDP 10대 도시로 부상함.
▣ 중국의 남북지역 경제발전 격차 심화
우한은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나, 3분기 반등을 통해 10위를 유지하고 있음.
기존 GDP 10위권 도시인 톈진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남으로써 유일하게 남은 북방도시는 베이징임.
- 그러나 베이징은 수도로서의 특별한 위상을 가지기 때문에 단순한 북방도시라고 할 수 없어 중국 북부지역의 경제력이 약화
<출처: “国家中心城市指数报告,沈阳大连上榜” 新浪网.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