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과 러시아 에너지 협력
- 등록일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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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연방은 첫 번째로 신중국을 국가로 인정했고, 수교를 맺은 첫 번째 국가임. 소련 해체 후 중국과 러시아는 1996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설정하여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옴.
- 2019년 6월 5일 중러 정상은 양국의 관계를 ‘신시대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경제부진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무역 협력은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양국의 무역규모는 최고치를 기록함.
- 중국은 12년 연속 러시아의 제1 무역상대국임.
「대외투자협력국별(지역별) 가이드라인(러시아 2020판)」에 따르면 주러시아 중국대사관에 등록된 중국 기업은 400여 개에 달함.
- 주요 투자 분야는 광업, 농·림·어업, 제조업, 도소매업, 임대·상업서비스업, 금융업 등이고, 세계 500대 기업에 드는 중국 기업 대부분이 러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음.
러시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이며,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임.
러시아 해관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러시아의 석유 수출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1,101.2억 달러임. 러시아 경제는 석유 수출 의존이 매우 높음.
- 2005년 이후 러시아석유공사가 중국에 운송한 석유는 4.42억 톤으로 중국의 에너지기업인 중국석유(CNPC, 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학(SINOPEC, 시노펙),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중국화학(CNCEC) 모두 러시아와 대규모 협력을 맺고 있음.
2006년 8월 중국석유화학은 러시아국가석유공사와 우드무르트네프트(UDM)를 공동인수하여 운영함.
- 15년간 유전에서 9,600만 톤을 산유했고, 1,200여 개를 새로 시추했음.
2015년 9월 3일 시노펙은 러시아 석유회사와 협력 기본합의를 체결했음. 체결에 따라 시노펙은 러시아 석유회사 산하의 동시베리아 가스공사와 추밍 가스공사 두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됨.
- 두 회사는 각각 루스코예 가스전과 유루브첸노-톡홈스코예 가스전 개발 허가증을 갖고 있음.
2018년 9월 페트로차이나와 러시아국가석유공사는 협력을 체결하고,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과 기술협력을 맺음.
- 협력 주요 내용은 탐사 개발 분야 협력 강화와 연구 개발, 오래된 유전의 원유 채취율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등임.
2022년 2월 4일 페트로차이나와 로스네프트는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국에 1억 톤의 석유를 공급하는 협의를 체결함. 중국 서북부에 있는 공장 가공을 위한 체결로 협의 기한은 10년임.
석유 협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는 천연가스 부분에서도 협력을 진행 중이며, 2017년 7월 양국은 ‘북극 실크로드’ 항로 공동개척을 추진 의사를 밝힘.
중국과 러시아의 석유 거래는 주로 파이프와 철도운송으로 진행됨. 따라서 운송 인프라 협력도 긴밀하게 이루어짐.
2021년 중국의 석유 수입량은 51,298만 톤으로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오만, 앙골라, 아랍 에미리트, 브라질 순으로 집계됨.
<출처: “一文说透中俄经贸合作” 企观国资.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