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성장기업, 제조 중소기업에 집중(2/3)
- 보도일
2018-02-01
인천시 고성장기업은 제조 중소기업에 집중, 혁신형 고성장기업은 3배의 일자리 창출
○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종열)은 2017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고성장기업의 특성과 고용창출 성과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고성장기업은 매출액 또는 고용이 3년 연속 20%이상 성장하는 기업(OECD기준)으로, 전체 기업 중 4~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의 60%이상을 담당하여 해외에서는 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 인천발전연구원 정남지 박사는 인천시내 기업과 해당 기업 종사자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과 고용 두 가지 유형으로 고성장기업의 비중과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해 보았다.
○ 분석결과, 인천시 고성장기업은 제조업 분야에 70~90% 정도가 집중되어 있으며, 종사자 수 10인~50인 규모 소기업과
10인 미만 마이크로 기업들에서 창출하는 일자리 총량이 다른 규모의 기업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의
일자리 창출에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대목이다.
○ 인천시 매출 고성장기업의 수는 동일 분석시점 고용 고성장기업의 수보다 2~4배 정도 많지만, 고용 창출 기여도는
고용 고성장기업이 5~10배 정도 높다.
○ 인천시 매출 고성장기업이 신규채용자 중 남성의 비중이 높은 반면, 고용 고성장기업은 여성의 비중이 높고, 매출
고성장기업 신규 채용자의 연령이 고용 고성장기업 신규채용자보다 낮게 나타나, 두 유형의 고성장기업은 다른 유형의
구직자들을 채용하여 인천시 노동시장에서 상보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고성장기업 중 기업의 매출은 성장하지만 고용은 성장하지 않는 기업도 있고, 고용은 성장하지만 기업의 매출은 정체된
기업도 있다. 인천시의 경우, 고성장기업 중 매출-고용이 동시에 성장하는 유형이 분석시점에 따라 65%~71%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일자리 부족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가 기업의 매출은 성장하지만, 고용은 정체되거나 감소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인천시 고성장기업의 이러한 특성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 고성장기업 중 혁신을 성취하였거나, 혁신활동 중인 기업의 비중은 낮지만, 혁신형 고성장기업은 비혁신형 고성장기업보다
3배 정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경제의 선순환적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지역의 기술기반 확보, 세수 증대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증가, 인적자원의 육성 등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 그러나 인천시 제조업 분야 고성장기업의 수와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간-공공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정책적으로 고성장기업에 대한 자료 수집 및 지원에 특화된 재정과 조직을 정비하여 1) 인천시 차원에서 고성장
기업 인증 및 경영 성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 2) 고성장기업 결정요인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 3) 고성장기업의 정책수요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 4) 고성장기업 지원 업무 수행 등을 별도로 담당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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