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이동, 지역 간 불균형 심화
- 보도일
2021-02-19
인천시 인구이동, 지역 간 불균형 심화
- 인천연구원, ‘인천시 인구이동 특성 분석과 이해’ 연구 결과 -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0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인구이동 특성 분석과 이해”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2000년대 이후 인천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왔지만, 내부적으로는 편중된 인구이동에 따른 인구 불균형 문제가 현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로의 인구 유입 확대가 지속하고 있으나, 반면 오래된 시가지로 구성된 원도심지역
인구는 계속하여 감소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 인천시 인구이동의 장기간에 걸친 흐름과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2001년에서 2019년까지 총 19개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시계열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시·도간이동, 군·구간이동, 군·구내이동 등 이동유형별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항목에 따라 인천시 전체, 10개 군·구, 154개 읍면동 공간 분석단위로 활용하였다.
○ 최근 인천시 인구증가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자연적 인구증가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영향이 있으나, 2011년에
28,809명까지 증가하였던 외부에서의 인구유입이 2014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강화·옹진군을 제외하면 순유입이 많은 4개 구(중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와 상대적으로 순유출이 높은 4개 구(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가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 2000년대보다는 2010년대 순이동인구 격차가 더 확대되었다.
동구, 부평구, 계양구의 순유출이 증가한 반면 중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에서는 오히려 순유입이 확대된 것이다.
또한 인천 외부지역으로의 순유출이 발생하는 지역은 내부이동에서도 순유출되는 현상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유입 효과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송도국제도시에 첫 입주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인천시
전체 순유입 인구가 157,636명인데, 이 중 약 75%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입된 것이다.
○ 하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순유입 인구는 인천 밖에서 들어온 인구가 39%, 인천 내부이동에서 발생한 시·도내
인구유입이 61% 비중으로 나타났다. 인천 내부에서의 유입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이다. 연수구 인구가 200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송도국제도시 순이동인구가 147,810명인데 반해 연수구 기존지역에서는 같은 기간에
오히려 71,146명이 순유출된 상황이다.
○ 신시가지로 이동하는 인천시 인구이동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인천시 인구의 지역 간 균형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신시가지 조성 규모와 시기의 관리, 원도심 주거지역의 거주환경 개선, 인천시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노력이 강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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