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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방직의 문화적 활용 방안 마련해야

  • 보도일

    2021-08-27

동일방직의 문화적 활용 방안 마련해야
- 인천연구원, ‘인천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 방안’결과 -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1년 정책과제로 수행한 “인천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 방안: 동일방직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 인천에는 다수의 산업유산이 소재하나 지정문화재나 등록문화재가 아니어서 체계적 보호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훼손되거나 철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 최근에는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인천시의 산업유산 중 생산기능을 상실한 동일방직 인천공장의 문화적 활용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며, ‘동일방직 산업유산 보존 및 노동박물관 추진위’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 이에 본 연구는 인천의 산업유산 중 동일방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미래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부지 7만5천817㎡에 조성된 방직공장으로, 1934년 일본의 5대 방적업체 중 하나인 동양방적이
    조선에 진출해 조업을 시작했다. 해방 이후에는 적산기업을 서정익이 인수하여 1966년에 동일방직으로 회사명을
    개칭한 후 운영해오다가 2017년에 가동을 중단한 채 현재 일부만 물류창고로 활용 중이다.


○ 동일방직의 가치를 산업유산의 5대 가치평가 기준(역사성, 경제성, 공간성, 지역성, 상징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동일방직의 활용가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의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산업·노동·민주
    주의에 대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고, 넓은 부지에 다양한 규모의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어 재생 시 사회문화적·경제적
    효과 창출이 기대되며,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근현대 건축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민과 공공의 관심의
    대상이며, 한국의 산업화와 여성 노동운동의 산실로서 유·무형의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지역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 이와 관련하여 국내·외 사례도 살펴보았다. 국내사례로 울산노동역사관 1987과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센터,
    해외사례로 영국 맨체스터의 민중역사박물관과 스웨덴 노르셰핑의 노동박물관 사례를 검토한 결과, 각 사례로부터
    ①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강화하는 문화시설로 기능, ②지역사회 및 다양한 계층과 함께하는 박물관, ③지식·교육
    센터로 사회적 기능 확장 등의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 다양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동일방직의 문화적 재생 통한 미래자산화 추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①동일방직 보전·활용, ②지역가치 창조·확산, ③민관협치 구축·운영이라는 3대 추진전략과 7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인천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은 “동일방직의 문화적 재생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업유산을 가치 있는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보존·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동일방직이 사유지
    이므로 부지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하고, 산업유산의 지원 및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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