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저층주거지, 주민참여 기반 자생력 강화로 복합쇠퇴 대응해야 (기윤환)
- 보도일
2026-10-21
제물포구 저층주거지, 주민참여 기반 자생력 강화로 복합쇠퇴 대응해야
○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2026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노후 저층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정책방향: 제물포구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2026년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와 동구가 통합된 제물포구는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주택 노후화뿐 아니라 노후주거지의 공간적 집중, 정비사업 장기화와
제도적 사각지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특히 제물포구 저층주거지의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은 85%에 달하고, 고령인구 비율도 30% 수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도시활력 저하에 더해 정비사업 지연, 주민자치
·마을공동체·도시재생사업의 자생력과 수익구조 부족도 지역 쇠퇴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 연구진은 저층주거지 활성화를 위해 물리적 정비와 재생사업에만 의존하기보다 주민이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생활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조직이 마을관리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 자생적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제물포구, 공기업, 민간, 대학 등이 협력하는
지원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를 통해 주민조직이 마을 유지·관리와 생활서비스를 담당하고, 관련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자생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주민의 지속 거주와 청년층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는 제물포구 통합에 맞춘 통합적 주민지원체계 구축, 주민참여사업의 지속성을 뒷받침할
도시재생기금 확보, 인천시와 군·구의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행정동별로 ‘마을플랫폼’을 조성하고, 마을기업 창업 지원과 아동·고령자 돌봄, 청년·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맞춤형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 또 현재 추진 중인 행복마을 가꿈사업의 추진체계를 점검·재편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사후관리와 운영주체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연구진은 정책 목표를 ‘주민조직 자생력 확보를 통한 저층주거지 활성화’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개 추진전략과 10개 실천과제, 22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은 ▲주민조직의 자치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 ▲저층주거지 도시재생 추진, ▲주민참여형 마을환경 개선, ▲주민참여사업 지원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 인천연구원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은 “제물포구 저층주거지를 주민주도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주민조직의
자치역량과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제물포구, 공공·민간단체 등의 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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