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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 유태인 그리고 중국인이 보는 금융정책의 시각차

  • 저자

    조용찬 (경제조사실 수석연구원)

  • 출처

    대신경제연구소

  • 발행일

    2005-05-09

  • 등록일

    2005-05-12

최근 중국 위앤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입장차가 분명히 나뉘면서 상반된 글들이 매일 증권시장에 올라오고 있다. 지난 주 <뉴스위크>는 “중국의 세기”라는 장편의 특별기사를 통해 중국의 발전은 세계에 많은 이점을 가져온다고 보도했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0년동안 중국의 저가상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6,0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줬고, 미국 제조업체에도 이익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1993년 917억 달러였던 중국의 수출규모가 2004년 5,934억 달러로 6.5배 증가했고 이중 62%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자본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미국이 무역적자의 속죄양으로 중국을 지목하고 위앤화를 절상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중국은 캐나다를 대신해 미국의 최대 무역국이 될 전망인데,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규모가 확대될수록 동일한 무역정책과 금융정책을 놓고 벌어지는 미묘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인과 중국인간에 금융정책을 보는 근본적인 시각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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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