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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과제

  • 저자

    대한상공회의소

  •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 발행일

    2005-08-09

  • 등록일

    2005-08-09

위안화 절상, 수출과 對中 투자에 큰 영향 없다”

- 위안화 절상 폭 커질수록 수출증가 기업보다 수출감소 기업 늘어날 전망
- 대부분 기업(81.1%)이 위안화 절상에 따른 대책 마련 못해

최근 위안화 절상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전국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위안화 절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위안화 절상이 국내 기업의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라고 응답한 경우는 21.7%,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한 경우는 13.7%에 머문 반면, ‘영향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64.6%에 달했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도 기업 10곳 중 9곳(87.0%)은 최근 2.1% 위안화 절상의 영향이 아주 미미하다고 답했지만 5% 또는 10% 수준으로 절상되면 수출에 대한 영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위안화가 5% 절상될 경우, ‘수출감소’와 ‘수출증가’가 각각 19.7%와 10.4%로 답했으며, 10% 수준으로 절상될 경우에는 수출이 감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27.7%,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16.7%로 조사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 절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원화가치의 동반상승(58.5%)’,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한 對中 수출 감소(20.0%)’, ‘중국 내 신규투자비용 증가(15.4%)’, ‘중국 사업진출 기회 감소(6.1%)’ 등을 우려하였다.


위안화 절상, 국내 기업의 중국 내 투자에도 당장은 영향 없어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 기업의 3.9%만이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현재의 투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75.5%였다. 반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20.6%를 차지해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보다 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위안화 절상에 대비한 국내 기업 대책 마련은 부족

위안화 절상에 대응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81.1% 기업들이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반면, ‘이미 대책을 수립했거나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18.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대책으로는 ‘환위험 관리(41.1%)’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경쟁력 강화(23.2%)’, ‘생산비 절감 및 경영합리화(21.4%)’,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사업구조 변화(10.7%)’, ‘중국사업 철수/중단(3.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 정부의 원/달러 환율 폭 조정이 가장 중요

위안화 절상이 수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과 관련하여 기업들은 정부가 원/달러 환율변동의 속도와 폭을 적절한 수준에서 조절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기업들은 ‘환율변동의 속도와 폭 조절(34.0%)’, ‘세제·금융 등 수출지원 대책(27.7%)’, ‘환위험관리 능력 지원(22.7%)’, ‘對中 통상협력 강화(14.3%)’ 등을 꼽았다. <모르겠음 : 1.3%>

대한상의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 위안화 절상이 기업들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의 폭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가는 한편, 對중국 원·부자재 수출 주력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사 개요 >
○ 조사기간 : 2005.7.28(목) ~ 8.1(월) <휴일 제외 3일간>
○ 조사대상 : 수도권지역 수출기업 300개사
○ 조사방법 : 전화를 통한 설문 조사
○ 기업분포 : 대기업 70개사(23.3%), 중소기업 230개사(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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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