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andum 060511-MR]
<요 약>
ㅁ 주요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시 이는 두 국가 모두에게 부정
적 영향을 미치게 되나 단기적으로 인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임
- 인도로 유입된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FDI에 비해 비교적 유출입이 빈번한 자금이라
는 점과 인도 주가지수의 P/E ratio(19배)가 중국(13배)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유동성 위축시 인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임
ㅁ 두 국가 모두 현재 경기는 과열되어 있는 상황이나 총공급과 잠재성장률, 대출
증가율 등을 비교해 볼 경우 인도의 과열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심한 편임
- 양국은 모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중국은 공급능력 증가로 수요증가에 대처
할 수 있으나 인도의 경우 총공급이 총수요에 미달하여 수요 압력이 상대적으로 큼
- 중국의 경우 잠재성장률(10.5%)이 실질성장률(05년 9.9%)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나
인도의 경우 잠재성장률(6%)이 실질성장률(8.1%)에 훨씬 못 미치고 있음
ㅁ 그러나 선진국 등의 대외 경제가 둔화될 경우에는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임
- 지난 10년간 중국의 對선진국 수출 의존도는 대체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인도의
경우 큰 변화가 없었음
- FDI 유입과 수출 증대에 주로 힘입어 성장해온 중국경제에 비해 내수주도형 성장을
해온 인도 경제가 대외경기 둔화시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임
ㅁ 현시점에서 볼 때 인도의 경제와 주식투자 리스크가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對 인도 투자시 이 점에 유의할 필요
- 양국 증시가 금년 들어 모두 상승세(인도 33%, 중국 32%, ytd)를 지속하고 있으나
05년 중 중국 증시가 연중 등락을 거듭한 반면 인도는 05년 초 이후 현재까지 상승세
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벨류에이션 부담, 企業이익 증가율 둔화 가능성, 신주
발행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주가의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 반면 선진국 경제 둔화시에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중국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 FDI 투자시 유의할 필요